티스토리 툴바



오늘 집에 오니 책이 한 권 도착해 있다.


 '김대중을 생각한다'


김대중 전 대통령과 나는 생전에 별다른 인연이 없다. 책에 들어 있는 내 글에 있듯이 간접적인 인연이라 할 수 있는 일들만 몇차례 있을 뿐이다. 잘 알려진 정치인이라면 누구라도 그 정도 인연은 있는 그런 정도의 인연만 있을 뿐이다. 

그런 정도의 인연으로 '김대중을 생각한다'는 프레시안의 연재에 한 꼭지 참여했고, 다른 분들의 기고와 함께 책으로 묶여 나왔다.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좀 더 가까운 인연을 맺는 셈이다. 이 책이 두번째 인연인 셈인데, 첫번째는 그의 장례식이 있을 때 시민추모집회의 사회를 본 것이다. 

요즘처럼 자기 비전을 가진 정치인이 드문 시절에 그의 비전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그처럼 명확하고 확신에 찬 비전을 가진 정치인이 있었다는 것은, 돌아 볼 전범 하나가 있다는 점에서 우리 정치사에 다행한 일이 아닐까 싶다.

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
Posted by 하승창
TAG

트랙백 주소 :: http://ourchang.tistory.com/trackback/245 관련글 쓰기

댓글을 달아 주세요